<p> 그러나 지난 40년 간, 오직 다섯 명의 영국인들만이 그 유명한 하얀색 유니폼을 입는 운명을 맞이했다. 기본적으로 지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오고 있는데, 이 기간 동안 무려 21득점에 성공한 반면, 실점은 단 2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. 1981년, 레알 마드리드는 15년 만에 유러피언컵 결승전에 진출하여 리버풀을 상대했는데, 커닝햄은 이 경기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드러냈다. 이후 축구계에서는 대체로 미드필드-포워드라인 사이에서 뛰며 뛰어난 공격력과 창조성을 발휘하는 마에스트로격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번호가 되었다. 두 클럽의 경기가 더비 성격을 띠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 지역 연고제 시행으로 지금의 연고지인 포항과 울산에 정착 후 1998년 K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계기가 되었다.